#246
by
조현두
Apr 22. 2021
지난 사람이 꿈에 자주 나왔다. 세상이 힘들다며 말도 없이 떠난 사람. 비록 꿈이지만, 그리고 나와 함께 있던 시간은 그 사람의 삶에선 그리 길지 않지만, 자주 내게 찾아와주는 것이 고마웠다. 그러던 그가 이제 꿈으로 찾아오질 않는다. 그 이름 세글자 정갈히 적으면 저쪽 세상으로 보내는 초대장이 될까. 그리운 마음 전해질까. 하얀 종이에 한 글자씩 적어볼까. 아니 이젠, 어디선가 다시 태어난게 아닐까. 그랬으면 좋겠다.
keyword
사람
초대
단문
매거진의 이전글
#245
#247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