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정체성

#469

by 조현두

흰 매화 꽂

여린 하늘에 걸리어

알 수 없는 향기를 턴다


지난 겨울

풀풀 흩날리던 흰 눈

하얀 매화로 돌아왔다


아직 떠나지 못한

쌀쌀함 부둥켜 안고

엉엉 우는 봄꽃으로 왔다

매거진의 이전글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