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찬가

#487

by 조현두

어느새부터인가 그대는

옛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엿소

지난 젊음을 이야기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하던 삶

열렬하던 시간들

모두 아쉬워하는 듯하오


그러고서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이유는 무엇이요

건강하지 않다

기민하지 않다

생기를 잃어간다


한탄한다고 젊음이 돌아오진 않는데

차라리 늙음을 사랑한다면

지금의 삶을 더 사랑할텐데

젊은 찬가 마치

단조로 짜여진 음악 같기만 하오

매거진의 이전글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