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꽃을 버리지 못했다
#512
by
조현두
Mar 11. 2024
버리질 못하겠단다
오래고 바래고 헐어빠진 기억
그 안에 담긴 것들이 무엇인지 모두 추억하건만
내가 맞지만 내가 아닌 것들로 채워진 기억들이라도
혹여 내가 기억하지 못 할때
슬퍼지게 될까봐
미래에 내가 지금의 날 미워할까 봐
참 오래 남겨둘 앨범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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