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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Aug 18. 2024

여름 사과

#563

수천 글자를 우겨넣었던 것 같다

그래서 몇 시간에 걸친 문장을 모두 지웠고

3일을 어설프게 살았고

다시 겨우 한줄을 적었다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여름 사과가 붉게 익어가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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