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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보름 Oct 31. 2022

애도

2022.10.30

2022.10.31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날들이 있다. 감히 섣불리 말 할 수 없는 날들. 내가 뭘 했고 뭘 생각했고 뭘 느꼈는지 말하는 것자체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날들. SNS피드에 아무 말 없이 검은색만 올려놓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같다. 어느 날처럼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 할 말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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