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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링키 Dec 02. 2016

늘 곁에 있었던-

따뜻한 공기처럼 머물러 있던 내 사람.

                                                                    

늘 닿을 거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당신의 모습이,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다.


흐느끼듯 떨리는 손끝에는

그저 도시의 소음과 희뿌연 공기가

잠시 스치듯 머무를 뿐이다.


보고 싶다. 만지고 싶다.


늘 당연하게 볼 수 있었고, 만질 수 있었던,

따뜻한 공기처럼 곁에 머물러 있던 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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