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따뜻한 공기처럼 머물러 있던 내 사람.
늘 닿을 거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당신의 모습이,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다.
흐느끼듯 떨리는 손끝에는
그저 도시의 소음과 희뿌연 공기가
잠시 스치듯 머무를 뿐이다.
보고 싶다. 만지고 싶다.
늘 당연하게 볼 수 있었고, 만질 수 있었던,
따뜻한 공기처럼 곁에 머물러 있던 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