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은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부터 캄보디아의 수도였으며 국가의 경제, 산업 및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도시 가운데로 세 개의 강, 톨레삽 강, 바싹 강, 메콩강이 모이고 다시 메콩강으로 베트남 해안까지 흘러간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전체 인구는 213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프놈펜 주민의 대다수는 캄보디아 인이며 도시 전체 인구의 약 90 %를 차지하고 있다. 도시 주민의 90% 이상이 불교이며 도시의 인구 증가율은 1978년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후 1980 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왔다. 역사적으로, 도시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두 자릿수의 인구 증가율과 함께 몇 년 동안 경이로운 성장을 보여 왔다. 2019년 3.19%의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 점점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대도시로 확장하기 위한 도시계획이 수립되었으며, 도시 인구가 3백만을 넘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외국자본, 특히 중국자본을 통한 도시개발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현재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급속하게 증가해서 향후 60만 명까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프놈펜은 678.5 km²의 면적에 행정구역은 총 9개의 구로 구성되어 있으나 주로 참카몬(Chamkarmon) 구, 다운펜(Doun Penh)구, 뚤꼭(Toul Kork)구, 7마카라(7 Makara)구 이렇게 4개 지역이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참카몬구의 동북지역, 독립기념탐 남쪽으로 위치한 벙깽꽁(Boeng Keng Kang, BKK)은 프놈펜에서 가장 발달한 상업 중심지이고 고급 주거 단지 지역이다. 캄보디아의 내전이 종결되고 UN의 캄보디아 잠정 통치를 위해서 UN본부가 90년대에 들어온 지역이 바로 벙깽꽁 지역이었다. ISPP(International School of Phnom Phen)가 이 지역에 있다 보니 UN과 관련된 사무실이나 그 외에 여러 NGO들의 종사자들이 자리를 잡게 되고 가족들도 이 곳을 중심으로 살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인을 위한 타운을 형성하게 되었다. 서울이라고 보면 한남동, 청담동 같은 곳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소비력도 높다 보니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캄보디아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이곳에 1호점을 낸다. 동네는 그렇게 깔끔하게 보이지 않아도 스타벅스 리저브가 오픈해 있다. 강변을 끼고 자리한 일본 자본의 AEON 쇼핑센터, NAGA 월드 카지노 등 소비, 상업시설 및 국제학교들이 밀집되어 있고 대부분의 프리미엄 아파트들이 이 지역에 건설 중이다.
프놈펜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상업지역)는 다운펜구와 7마카라의 일부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강변을 따라서 여행자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바타낙 타워, 익스체인지 스퀘어 빌딩, 카나디아 타워 등 고층 오피스들과 모든 은행 건물들이 모여서 금융 CBD를 형성하고 있는 프라임 커머셜 지역이다. 총리실, 모니봉 대로를 따라서 미국 대사관, 영국대사관, 프랑스 대사관이 모여있어서 정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독특한 아르데코 건축물인 센트럴 마켓도 여기에 위치하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937년에 처음 개장했을 때 아시아에서 제일 큰 시장으로 알려졌고 현재도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급스러운 식당가와 함께 Raffles Hotel Le Royal가 같은 멋진 빈티지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으며 바타낙 타워같은 현대적 고층 빌딩의 명품샵과 루프트 바가 같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다운펜구의 동쪽은 톨레삽 강변으로 리버사이드 지역이다. 시소와스키 (Sisowath Quay)는 톨레삽(Tonlé Sap)과 메콩(Mekong) 강의 교차로를 따라 약 3km에 걸쳐있는 긴 대로이다. 대로를 따라 부티크, 바, 카페, 레스토랑 및 고급 호텔 (FCC 프놈펜 부티크 호텔 및 퀘이 부티크 호텔 포함)이 줄 지어 있다. 정통 크메르 음식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시소와스키 서쪽에는 캄보디아 왕의 거주지인 왕궁과 왓프놈이 있다.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과 저녁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러 연인이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 강변을 따라 이어져 있다.
뚤꼭 구는 벙깽꽁보다 저렴한 임대비와 생활비를 찾아 좀 더 저렴한 주거단지의 부도심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이슈로 많이 알려진 캄코시티가 여기에 위치하고 있고 이온몰 2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프놈펜이 과거와 달리 차량이 많아져서 도심 곳곳에 교통 정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뚤꼭이 중심부와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체증으로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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