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한별 Oct 16. 2016

데이터야 놀자 후기


행사 일시 : 2016. 10. 15


컨퍼런스나 행사가 있으면 웬만하면 참석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 행사에서는 어쩌다보니 자원봉사 역할까지 맡게 되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다른 자원봉사자분들에 비해 내가 한 일이 별로 없고 행사에 별 보탬이 된 것 같지 않아 반성이 된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생기면 좀 더 몰빵하거나 능력이 안 되면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행사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자면 주최자이신 민경국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내가 알기로는 민경국님 개인이 주최하신 걸로 아는데(사실과 다르다면 알려주세요) 시간과 사비를 많이 들이신 것 같았다. (2017. 09. 25 정정. 사비는 두 달만에 회복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행사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자면 내 개인적인 흥미에 따라서 재밌는 세션도 있었고 아닌 세션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자리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은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보면서 '와 재밌는 결과물이네. 정말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열심히 해야지. 열심히 해야해!'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업무 외의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 뭔가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정말 잘하고 의욕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작가의 이전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