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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구름배 Feb 28. 2023

허세값

이스탄불 in 튀르키예(터키)

김기사가 salt bae 솔트배(본명은 누스레트 고체)로 알려진 사람의 레스토랑에 가잔다.(솔트배는 지금 터키에 없고 다른 나라 지점에 있단다)


올백머리, 선글라스, 흰 티, 트레이드마크의 느끼 표정과 몸짓이 가득한 쇼맨십으로 그의 유튭 조회수는 5천만 회를 넘어가고 있었다.


나는 안 가고 싶었다.


화려한 레스토랑 인테리어와 웨이터, 쇼맨십이 포함된 비싼 음식가격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허세값보다 가성비에 만족하는 뇨자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가게라도 장인스멜이 나는 맛을 사랑한다.

하지만 솔트배는 허세이미지와 스타마케팅SNS로 사업 브랜드화에 성공한 케이스로 보였다.

"오빠~~ 솔트배는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야~허세 사람!"
"그럼 고기쇼는 안 볼 테니 빼달라고 할까? "
김기사의 농담에 가족 모두 빵!^^ (기본으로 요리사가 테이블에서 고기를 썰어준다.)

결국 그 허세 레스토랑(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 본점)에 갔다.
뚜는 이미 솔트배에 뿅 간 상태였고,

오늘 뚜뚜의 파티날(아픈 다리가 다 나은 날)이라 뚜뚜의 간절한 눈빛을 피할 수 없었다.

결론!
두 번은 안 가지만 한 번은 와볼 만하다.

(넷이 13만 원 나옴.)


왜?
테이블 위 끓는 특제버터소스에 고기를 담가 먹는 스타일의 맛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덜 짜면서 씹히는 맛이 있는 소금이 특이해서 소금만 집어먹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매장에 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 굿즈,  칼 등 그의 상품화는 어마어마했다.


한 인물이 브랜드가 된다는 것!
트레이드 마크 이미지가 대중의
뇌리에 박히게 하는 것!
솔트배는 
요리사라기보다 똑똑한 전략가임에 틀림없다.


♡ 차에서 사는 4 가족의 유랑경로 ♡

한국 출발(22.08.19) -러시아 횡단(김기사만)-핀란드(여기부터 네 가족 다 함께)-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독일-네덜란드-다시 독일-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그리스-튀르키예 -조지아-튀르키예(202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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