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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by 이수빈

독서실



주위를 둘러보니

썰물처럼 빠져나간 독서실

저녁 6시 31분


뜨겁게 달궈졌다가

차갑게 식어가는 스탠드와 의자만이

그 누군가가 있었음을 보여줄 뿐.



(20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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