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인은 질 수 밖에 없다.
우리 인류의 발전과 진화 속도를
찬찬히 뒤돌아 보면 경이로움과 감탄의 연속이다.
한 두 세대 만에
말그대로 혁신적인 수준으로 우리의 생활 양식
바뀌었고, 식당 테이블마다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을 만큼 편리하고 간편한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적응 속도는 점점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뒤쳐지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의 감정, 철학, 사고 방식은 이 모든 세상의 변화와 발전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불과 10년, 20년 전만에도 일부 전문가 수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BtoC 마케팅 기술이나 심리 기법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듣기만 해도, 대출 땡겨서 여행을 하고 싶고, 투자를 하고 싶다. 정말 아찔할 정도로 매력적인 마케팅 캐치프라이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이렇게 예쁘고 세련되고 발달된 제품들 & 마케팅 기법을 이겨낼 제간이 없다. 아차하고 방심하는 순간 온라인 쇼핑과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과연, 각종 팬시하고 세련되고 예쁜 제품을 각종 마케팅 기법으로 우리 주머니를 공략하면 질 수 밖에 없는 경기가 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신 문명과 신 문물을 차단하고 살아야 할까?
내 정답은 이것이다.
내가 정말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감정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부합한 소비 패턴을 익히는 것이다. 소비활동이 아닌 경험과 학습 등 더 고차원적인 활동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제품을 소비함으로서 느껴지는 정서적 반응을 민감하게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