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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를 보며 '윤동주'라는 이름의 청춘을 보다

영화 동주 줄거리


영화 동주는 우리가 '시'로 잘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벗이자 라이벌인  송몽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어린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함께 살았떤 동주와 몽규.  시를 즐겨 쓰며 시인이 되고자한 동주. 이와 반대로 자신의 의견을 겉으로 잘 표출하던 몽규. 어느날 몽규는 신춘문예에 등단이 됩니다.
시를 쓰는 모습을 잘 보지 못했던 몽규의 가족들은 이를 두고 놀라고 기뻐합니다. 그런데, 동주는 몽규의 등단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기쁨을 크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동주 자신은 계속해서 시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동주는 자신의 감정을 숨깁니다. 동주는 시를 계속 쓰는 사이, 몽규는 독립운동을 위한 길을 자처하고 나섭니다. 글보다는 바깥으로 나가서 독립운동으로 나서고자합니다.

동주는 그런 몽주의 모습을 대견해하면서도 자신의 모습 보며 씁쓸한 모습을 짓는듯 합니다.



이후, 같은 대학교에서 문예지를 만들면서 의견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일본 유학을 가면서 두 사람의 의견차는 더욱 더 커져가는 듯합니다. 반면, 자신의 의견,주장,꿈을 시에 계속해서 담아내려는 동주.
동주는 몽규를  벗으로 때로는 라이벌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시에 계속해서 펼쳐내려는 윤동주 시인의 굳은 의지가 우리들의 마음에 가득 스며듭니다.


영화 동주를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창씨개명등 시대적으로  시를 쓰는데 힘든 시절, 윤동주 시인은 시를 쓰는것을 놓지 않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일본 유학길에서도 놓치 않으려고 쓰고 다시 씁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힘든 시절 속에서도 놓치 않는 '청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편, 송몽규라는 벗이자 라이벌을 통해서 윤동주는 자신의 주장,의지를 더욱 더 굳건히 합니다. 송몽규는 송몽규대로 뜻을 펼치려 하는 모습을 통해서 윤동주 시인도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친구이자 라이벌을 통해서 서로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청춘을 보았습니다. 20대의 나이, 꿈을 가진 윤동주,송몽규를 통해서 청춘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시를 다시 쓰고 일본 유학길에 오르고때론 몽규와 함께 뜻을 펼치려는 모습. 윤동주 시인은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위해서 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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