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는게 매운탕 같아서

영화 건축한 개론 대사

12.jpg 영화 건축학 개론 中



서현: 나 열라 치사하지, 진짜 x년이지,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사는게 그렇지 뭐


음식점 주인:매운탕 나왔습니다. 지금 드셔도 되요.


서현:매운탕, 이름 이상하지 않나? 아니 알이 들어가면 알탕이고 갈비가 들어가면 갈비탕인데

이건 그냥 매운탕, 탕인데 그냥 맵다.

그게 끝이 잖아. 안에 뭐가 들어가도 다 매운탕...맘에 안들어


승민:그냥 찌개를 시킬걸 그랬나


서현:그냥, 나 사는게 매운탕 같아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고,, 그냥 맵기만 하네...





어릴땐 뭐든사소한 것에 기쁘고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사소한 행복들은

그저 사소하고 익숙한 것들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살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말하는 사람 있긴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살아있다는 것은 그저 '생존'이기도 합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의 대사를 보면서

인생은 그저 맵기만 하다는 것.

공감이 됩니다. 많은 분들도 공감이 되고

지금도 그런 맵디 매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cmin441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생존의 무게를 체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