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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아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제목으로 펼쳐본





원더풀 라이프를 꿈꾸었을지 모르는 한 아이.

그렇게 멋있는 어른이 된다는 것을 믿은 한 아이.

하지만,  이젠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고 있는

한 아이. 

터널의 끝에 환상의 빛이 있으면 하는 바람과 
그 터널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도 하게 되는 아이.

터널과 빛의 디스턴스(Distance)가 좁아지지 않자 주저앉아버리기도 하는 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고 외치는 아이.

한적한 바닷마을에서 다이어리를 쓰면서 숨통이 트였으면
하는 나이 먹은 아이.

이 모든 것을을 태풍이 휩쓸고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기도 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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