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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것들을 더 믿어보며,
없으니까 더 기대를

그래도 내일은 달라지겠지

이제는 예전보다 훨씬 낫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산다는 것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사람이 꽤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이제는? 어차피 거기서 거기. 달라지는 건 없다고”생각하는 사람.          

우리는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더 바라보고 기대하고 살아간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면서 정말 ‘사랑’이란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알쏭달쏭하기도 한다. 그저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는 것들이 다인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저 연인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익어가면서 우리는 알게된다. ‘사랑’에 대한 것들을. 

그 사람을 보면서 웃음 지을 수 있고 좋아하는 것들을 같이 바라보면서 웃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윤곽이 조금씩 잡힌다.

 



희망은 어떠한가?     


희망을 가지며 살아간다고 말을 하지만

희망은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다


물처럼 어떤 용기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희망은 어떤 것보다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표본을 바탕으로 한 통계자료가 신뢰를 주기도 하고

오랜 시간 걸친 연구자료에 더 믿음이 가기도 한다.

자료를 통해서

수치를 통해서 증명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가족이 수술을 하고 쓰러졌을 때 

심장이 터질듯한 이별을 겪었을 때 

벼랑끝으로 내몰릴 때,,,


통계자료,연구자료보다 희망에 어깨를 기댄다.     

희망이 보이지는 않지만 희망 한 줌으로 기대의 끈을 잡고 

긍정의 힘을 믿어보게 된다.     

보이지 않는 희망, 사랑.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사람들은 오늘도 내일도 계속 바라보면서 

믿어보면서


그렇게 긍정의 싹을 품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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