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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부치는 편지》
먼 곳에서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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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떨림
Aug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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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두 잘 있습니다.
내 마음은 잘 있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잘 있다고 전해 주세요.
가끔 흔들리고
가끔 불안하고
가끔 위태롭기도 하면서요.
네. 잘 있습니다.
내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는요.
꼭 좀 전해 주세요.
제법 잘 지내고 있다고
용케 여기까지 잘 왔다고.
ps. 나에게 부치는 편지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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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상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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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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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와 풍경을 좋아합니다. 일상을 품은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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