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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과 떨림 May 16. 2022

기분이 뭉친 날

햇살 좋고 맑은 날에도

근육이 뭉친 것처럼

기분이 뭉칠 때 있다


손가락 하나

꼼짝하기 싫은 날


무엇 때문일까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반추하다가


날 보며 웃은 얼굴

흘러나오는 노래

갓 내린 커피 한 모금

잘 지내냐는 안부 전화


깡깡 뭉쳤던 기분이

언제 풀렸는지

나는 모른다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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