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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마다 다이아몬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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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과 떨림
Jun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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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불볕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더니
한껏 달아오른 대지를 달래고 간 모양이다
이슬 맺힌 나뭇잎마다
다이아몬드가 달려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빛난다
풀 내음 섞인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모금 한 모금 입에 넣고
한낮에는 사라질 보석들을 관람한다
바람에 떨어진 보석들이
몸으로 떨어지는 기분은
비 개인 아침이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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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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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와 풍경을 좋아합니다. 일상을 품은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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