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울림과 떨림 Oct 10. 2022

인격은 감격할 줄 아는 능력

감격을 잘하는 사람이

인격도 좋더라.


인격이 별로인 사람치고

좀처럼 크고 작은 일에

감격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인격이 좋다고 생각한 사람은

당연한 건 적었고

고마운 건 많았다.


대수롭지 않은

바람에도

햇빛에도

구름에도

뭉클할 줄 알았고

감사할 줄 알았다.


감격은

인격이 밀어 올리는

몽글몽글한 감정이다.


감사가

고마워할 줄 아는 능력이라면

인격은

감격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인격을 알고 싶다면

얼마나 자주

크고 작은 일에

감격하는가를 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고마운 칭찬이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