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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과 떨림 Oct 27. 2022

극복하면 복이 된다.

'왜 하필 접니까?'
'언제까지입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고난, 문제, 상처'가
평안한 일상에
도시락 폭탄처럼 날아들 때,
터져 나오는 질문들이다.

이때 던지는 질문에
하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실 때가 많다.

이럴 땐 정말
다 포기하고 싶고
믿음의 끈도 놔 버리고 싶고
그냥 잠적하고 싶다.

이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회피와 극복'

회피하면 쉽고 편하다.
그러나 문제는 돌고 돌아
다시 찾아오기 때문에
더욱 피를 보는 악순환에 빠진다.

반면
극복하는 건 힘들어도
일단 헤쳐 나가다 보면,
몸부림쳤던 수고로움이
결국 복이 되어 돌아오더라.

극복하려고
말씀을 붙잡았던 순간이,
기도로 나아갔던 순간이,
지혜를 간구했던 순간이,
믿음을 단단하게 해 주었고
지혜를 배우게 해 주었고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짜배기 복은 따로 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그분을 더욱 의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복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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