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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과 떨림 Nov 10. 2022

죄를 짓고도 잘 먹고 잘산다고?

죄에만 눈뜨면 절망이지만

죄에만 눈뜨면 절망이지만
은혜에도 눈뜨면 희망이다.

죄를 짓고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탄식이 절로 나온다.
'하나님.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하나님. 도대체 이게 뭡니까?'

우리의 눈에는 죄를 짓고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주님의 눈에는 더 불쌍한 사람으로만 보일 뿐이다.

죄의 속성 가운데 하나는
죄를 죄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것인데,
그러면 돌이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진노를 머리에 쌓고 살게 된다.

그래서
죄 가운데 사는 건 비참한 일이지만
죄를 죄로 깨닫는 일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율법과 십자가
둘 다 우리의 죄를 드러낸다.

그러나 율법으로는
죄를 해결할 수 없기에
죄를 죄로 깨달을수록
더욱 비참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십자가에는
죄를 해결해 주는 은혜까지 있기에
죄를 죄로 깨달을수록
더욱 주님께 나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죄만 있는 곳에는
절망이 더욱 넘치나
십자가까지 있는 곳에는
은혜가 더욱 넘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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