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꾸준한 노력으로 자아실현을 지향해야
위 영상은 일렉기타 연주를 녹화한 영상이다.
연주를 보면 기타를 모르는 사람도 저 사람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속주를 연주하는 위 영상의 연주자도 기타의 줄을 하나하나 만져가며 코드부터 배웠을 것이다.
필자는 많은 헤드헌터를 접해왔다.
필자가 있는 대형 서치펌의 헤드헌터는 물론이고 타 서치펌의 헤드헌터들 여럿을 봐왔다.
그들을 보고 느낀 점은 바로 아래의 진리이다.
'꾸준한 노력이 일관되게 오랜 시간 쌓이면 비로소 헤드헌터는 결실을 본다.'
'꾸준하다'는 의미는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무료하고 지루하도록 똑같고 한결같다는 것이다.
'노력'은 목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고통스럽게 애를 쓴다는 것이다.
'일관되게'는 一貫(일관) 즉, 하나의 방법이나 태도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는 것이다.
'결실'은 일의 결과가 잘 맺어진다는 의미로 성과를 의미한다.
이를 보다 쉽게 풀어서 쓰면 아래와 같다.
'매일 똑같이 온 힘을 다하여 초심을 유지하는 한결같은 실천을 통하여 좋은 성과를 만든다.'
위 내용에 의하면 타고난 재능이나 천부적 소질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재능, 소질은 헤드헌터로서의 발전과 成功(성공)에 도움은 될 수 있는 요소이다.
그러나 단지 그 정도일 뿐 헤드헌터로서의 成敗(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아니다.
비유하자면 마우스, 키보드가 고급이라도 컴퓨터의 처리 능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아님과 같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재능, 소질일 뿐 중요한 것은 막힘없이 돌아가는 컴퓨터 하드웨어인 것이다.
겨우 몇 달을 시도해보고 '해도 안 된다'고 자포자기 하는 헤드헌터가 있다.
과거와 달리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서 잘 안 되는 것이라고 변명을 하는 헤드헌터가 있다.
成敗(성패)에 일희일비하며 헤드헌팅은 운이 좌우한다고 핑계를 대는 헤드헌터가 있다.
자기는 열심히 했는데 '이상한 후보자' 때문에 잘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헤드헌터가 있다.
잘 되는 헤드헌터는 고객사를 잘 만나서 잘 되는 것이라고 타인을 시샘하는 헤드헌터가 있다.
위와 같은 모든 생각 자체는 '꾸준히 일관되게 노력'하는 것에 정면으로 배치하는 사례이다.
위 영상에 나온 기타 연주를 하고자 그 동안 연주자가 해온 忍苦(인고)의 시간은 바로 희생이다.
이러한 희생은 자신의 일에 대해서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면 즐거움과 기쁨이 될 수 있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설이 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의 욕구, 존경과 인정의 욕구, 마지막이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매슬로는 하위욕구의 충족 시 상위욕구가 발생한다고 했다.
그는 인간의 최고 수준의 욕구로 자아실현의 욕구를 강조했다.
자아실현의 욕구는 모든 단계가 충족돼야만 이뤄질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욕구이다.
자아실현 단계는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계로 정의했다.
전문직 헤드헌터는 5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우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
설령 그 이전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어도 말이다.
그 과정에서 고통과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자아실현을 지향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