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하게, < >를 한다는 것.
그것은 분명히 희망이 된다.
날씨가 좋은 날은 상쾌한 기분으로 운동을 하고, 날씨가 덥거나 습한 날은 운동 후의 개운한 모습을 상상하며 운동을 한다. 그렇게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힘도 되고, 자신감도 된다.
일상에 쫓겨서 살 때에는 잠시 스트레스를 접어두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었다. 해야 하는 것들을 바쁘게 하다보면 쉬이 지친다. 물론 그럴 때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몸을 일으켜서 스스로 에너지를 내는 데에는 운동 만한 것이 없다. 내 몸을 스스로 단련하는 것의 기쁨을 알고부터는 자연스럽게 '회복'의 첫 단추는 무조건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인데 왜 지루하지 않겠으며, 왜 하기 싫은 날이 없겠는가. 귀찮을 때도 있을 것이고,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 도망쳐버리고 싶은 날도 당연히 있다. 아예 하지 않으면 이런 스트레스도 없으니 하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하기도 쉽다. 하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노력해본 사람들은 안다.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을 믿으며 계속해서 시간을 들였을 때 내 손에 주어지는 그 뿌듯하고 행복한 열매가 얼마나 큰 자신감의 원천이 되는지.
그 자신감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벅찬 뿌듯함과 행복감이다. 바로 그 에너지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눈이 빛나고 표정이 생기가 있으며 인생을 리드미컬하게 살아나갈 수 있다. 그것은 돈으로 가치환산이 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도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한 번 시도해보고, 어떤 날은 자꾸 내가 작아지는 것 같아서 어딘가로 숨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 과거에 나의 꾸준함의 노력이 빛을 발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스스로를 작게 생각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지는 것이다.
희망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 30일의 도전, 챌린지 같은 것을 시도해보면 일상에 활력이 돈다. 아니 3일 도전도 상관없다. 일단 시작하기로 한 순간, 가슴이 뛰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더운 여름에 지치고 기력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것 같을 때, 아무 거나 하나 잡아서 하루, 하루 꾸준함의 열매를 볼 수 있다면 매일의 일상에도 리듬이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