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재미로 살아?
요즘 부쩍 주변에서 두 가지 질문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하나는 무슨 재미로 살아?
또 하나는 인생 뭐있어? 오늘만 잘 살면 되지~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다~
두 질문 모두 평생 안고 가도 좋을 질문들이다.
여기에 스스로 답을 해보자면,
여러가지 재미를 찾아가는 재미로 살지~
매일매일이 비슷한 것 같아도, 문득 갑자기 찾아오는 행복들이 쌓여서 힘든 시련도 잘 넘길 수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다 비슷해도 결국은 각자의 매일은 특별한거지~
나는 자신감을 스스로 다독이며 채운다.
잘 안될 때는 대범해지려하고,
잘 해보고 싶어서 오히려 긴장될 때는 연습이라고 생각해버린다.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내 마음이 즐겁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1순위이다.
그래야 그 다음 일들을 할 때 가장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 삶의, 일상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 마음을 일단 즐거운 상태로 만들고 나서,
자신감을 다독임으로 채우고 난 후,
해야할 일에 돌입한다.
이 패턴은 거의 성공적이라서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 때마다 "내가 지금 뭘하면 행복하지?"를 재빨리 생각해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 버릇은 곧 "현재를 살라"는 중요한 인생의 의미에 부합하는 습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