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코치 알버트 Aug 08. 2024

1인기업 연습 : 만원짜리 팔아보기

돈 벌 수 있는지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

말이 아니라 돈을 믿으세요

스타트업계에서 이런 말이 전해집니다.

"내가 이거 만들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좋다고, 잘 될 것 같다고 대답해준다고요.

그리고 저 말에 낚여서 상품을 개발하는데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출시하면 재미난 일이 기다립니다.

아무도 내가 만든 상품을 사지 않아서 스타트업이 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주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말은 믿을 것이 못된 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훨씬 좋은 시장 검증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상품을 만들기 위해 돈과 시간을 쓰기 전에 성공할 지 아닐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이러한 제품을 만들건데 지금 돈 주실래요? 나오면 배송해드릴게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직 있지도 않은 상품인데 너무 좋아서 돈내고 사면 성공입니다.

이러면 상품을 출시했는데 아무도 원치 않는다는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팔로워들에게 만원짜리 팔아보기

당신의 컨텐츠를 보는 사람들이 당신이 상품을 만들면 살까요?

대부분 이런 거 할 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좋다'라고 답합니다.

원래 그런데다가, 당신의 팬이지 싫은 소리를 더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물어보지 말고 팔아봐야 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사람에게 1만원 받으면 당신이 크게 손해보지 않고 해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드세요.

커피챗, 오프라인 모임, 이메일 상담, 상대방이 만든 것에 대한 리뷰 서비스 등등 아무것이나 좋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1만원 받고 당신의 팔로워에게 팔아보는 것입니다.


사업자등록이나 카드결제 같은 건 신경쓰지 마세요.

계좌이체로 받으시면 됩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너무 불만족해 하면 어떻게 하냐고요?

만원짜리 현찰 준비해뒀다가 바로 환불해주세요.


만원짜리 팔면서 유심히 볼 것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만원짜리 팔기는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고객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돈을 버는게 아니라 고객의 생각과 반응을 최대한 아는게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것을 알아보려고 노력해보세요.


1. 고객이 실제로 돈을 주고 구매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딱 보면 좋아보이는데 안팔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뭔가 좀 이상한데 잘 팔리는 것도 있습니다.

좋아보이는게 아니라 팔리는게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내가 모르던 고객의 고통, 불편함은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분야, 잘 아는 분야에서 몇 년 있다보면 초심자, 문외한의 관점을 잃기 쉽습니다.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고객한테 있어서 불안하고, 모르겠고, 불편한 것을 알아내세요.

이것을 알아채고 해결해주는 것이 잘 파는 비결입니다.


3. 고객이 더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만원서비스를 판매하다보면 고객이 알아서 물어봅니다.

돈 더 드릴테니까 이런 거 도와주실 수 있나요? 라고 말이죠.

돈이 숨어있는 곳입니다.





20240808 Ver 1.0



*만원짜리판매 테스트 실제로 해보고 싶은데 도움 받고 싶은 분은

helper909@naver.com 으로 연락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무료아님 만원내야함)

이전 04화 당신의 니치를 찾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