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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안 Oct 07. 2021

갑자기 떡상해버린 영어 이야기

나의 영어 이야기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시작할 수 있을까?

그동안 많이 배웠고,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확신은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브런치를 선택했다. 그렇게 홀로 방 안에서 맥도널드에서 사 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첫 글을 작성했다. 그 순간은 너무 행복했다.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나의 영어 이야기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만 집중했다. 그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이 쌓였는지 자연스럽게 1일 1글을 실천했다. 처음으로 조회수 100을 달성하고, 꾸준하게 라이킷을 눌러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글을 작성했다. 그 순간은 너무 감사했다.  

브런치를 시작한 지 벌써 2달의 시간이 지났다. 첫 글을 발행하는 순간은 행복했다. 조회수 100을 달성한 순간은 감사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번역 업무로 오전과 오후를 정신없이 보내고, 저녁에 글을 쓰기 위해서 브런치에 왔다. 작가의 서랍을 클릭하려는데, 실수로 통계를 클릭했다. 오? 그래프가 이상했다. 보통 조회수 100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그야말로 떡상을 해버렸다. 그저 얼떨떨했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쓴 글에 높은 조회수를 보면 기분 좋다. 물론 라이킷은 더 좋다! 정확하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브런치에 쓴 글들이 바로 어제 떡상했다. 당연히 기분이 좋아야 했지만, 이상했다. 처음에는 저 높이 홀로 찍힌 530 숫자가 보기 좋았다. 10분 지나고, 그래프를 다시 본 순간에는 달랐다. 매일 꾸준하게 비슷한 언저리에 찍힌 여러 점들이 더 좋았다.


조회수를 그저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한 순간에 높아진 조회수는 또 다음날 바로 바닥을 향해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위아래가 아닌, 매일 꾸준하게 양 옆을 채우는 게 내게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도 하고 싶은 영어 이야기가 정말 많다. 영어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 단어, 발음 공부 방법, 각종 영어 자격시험 공부 방법, 다양한 직무 분야 영어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 대학/대학원 유학, 해외 취업, 국제 연애, 해외 이민 이야기.


행복하다 그리고 흥분된다. 물론 영어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관심 있는 주제라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만 하는 이유가 그저 영어 시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특히, 글로벌 시대인 지금, 영어를 통해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실제 나의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야기 속의 나의 경험과 지식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Being humble, patient, and consistent will lead you to success after all.

겸손하고 인내하고 꾸준함이 결국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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