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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나만의 직무 경쟁력'|외국계 취업 A to Z

[야, 너도 갈 수 있어! 외국계 기업]를 읽고

이번 주말에 저와 함께 한 책은 Jeoy Seo님의 [야, 너도 갈 수 있어! 외국계 기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Jeoy Seo 님은 헤드헌터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국내 대기업 채용 담당자와 복합리조트 채용팀 매니저와 Global Top 5 채용 전문 기업의 고객사 전체 채용 총괄을 경험하고 현재는 외국계 대기업 채용팀장으로 회사 전체의 채용을 총괄하고 있는 HR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현직 채용팀장의 시선으로 외국계 기업에 합격/탈락하는 지원자들의 특징과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은 외국계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와 이에 맞는 준비를 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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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커리어 성장기로 시작하는데요, 헤드헌터로 일을 시작하며 겪은 일고 이후 HR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해 온 스토리를 들으며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영감을 주는 저자의 스토리로 저자에 대한 이해와 HR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힌 후 본격적으로 재학생들에게 전하는 노하우를 전달합니다.



우선 졸업하기 1년 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직무'를 선정하고 이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준비 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 이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자기분석과 직무 선정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나만의 직무 경쟁력'을 만다는 것이 직무 역량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수시 채용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나만의 직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인턴십과 계약직 등에 지원하며 직무 관련 직접적인 경험을 쌓아 갈 것을 추천합니다.



3번째 파트에서는 국문 이력서와 영문 이력서, 국문 자기소개서와 영문 커버레터 작성 팁을 설명하는데요, 특히 샘플을 함께 보여주고 왜 이와 같은 구조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면접 대비를 위한 노하우도 함께 전달하는데요, 특히 역량기반 면접(CBI)이 무엇이고 이 면접 문항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외국계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장벽처럼 느껴지는 것이 바로 영어 면접입니다.


저자는 영어 인터뷰에서 요구하는 영어 실력이 '원어민' 정도의 수준이 아님을 강조하며, 질문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답변을 자기 나름대로 표현할 수 있는 정도면 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영어 스피킹을 미리 준비한다면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할 수 있고, 취업 준비 기간 중 70%가량의 시간과 에너지를 영어 스피킹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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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파트에서는 자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Q&A를 정리하여 외국계 기업에 대한 오해와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팁을 추가로 설명합니다. 이 파트에서는 특히 외국계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를 상세하게 설명하여 지원자들이 외국계 기업의 독특한 채용 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대비를 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특히 '링크드인'을 활용하여 채용 시장에 자신의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링크드인을 활용하면 취준생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본인을 채용담당자나 헤드헌터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
2) 관심 직무의 실무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3) 관심 직무의 Role Model을 정할 수 있다.
4) 면접관의 정보 및 전반적인 회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5)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을 통해 기대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R 담당자와 현직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 취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면 좋을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실제 다양한 외국계 기업에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합격생'들의 후기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다양한 지원자들이 현재 어떤 직무를 맡고 있고, 어떻게 취업 준비를 했고, 어떤 것이 win-point였는지를 소개하며 외국계 기업 취업 팁을 한 번 더 안내합니다.



합격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며 느낀 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태도'라는 것입니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가 뚜렷했고, 이 직무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쌓기 위해 다분한 노력을 했으며, 회사와 업계 조사를 철저히 하고 현직자 인터뷰 등 네트워킹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채용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합격생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오늘은 Joey Seo 님의 [야, 너도 갈 수 있어! 외국계 기업]을 읽고 주요 내용과 느낀 점을 소개해 드렸어요.


글로벌 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준생 분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HR 직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 또한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적극적으로 여러분만의 '직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어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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