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영문 이력서 작성 방법
어떻게 하면 내 영문 이력서를 눈에 띄게 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영문 이력서를 작성과 관련해서 이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지원자들이 영문 이력서를 더 돋보이게 하기 다음과 같은 시도를 합니다.
디자인 화려하게 꾸미기
다양한 컬러 사용하기
아이콘, 그래프, 도표 넣기
이미지 중심 레이아웃 만들기
하지만 글로벌 채용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이러한 형식이 ATS 통과에 불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제출한 영문 이력서가 채용 담당자에게 바로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글로벌 기업은 AI나 ATS(Applicant Tracking System)가 먼저 영문 이력서를 검토합니다.
실제로 포춘 500 기업의 약 99%가 ATS를 사용하고, 대기업의 약 98%가 이력서를 ATS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TS를 통과하여 채용 담당자에게 내 영문 이력서가 닿게 하려면 text 중심으로 깔끔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또 하나, 바로 가독성 문제입니다.
미국 채용 연구기관 The Ladders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를 검토하는 시간은 평균 6~7초에 불과합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HR 담당자가 주로 확인하는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직무 관련 경험
핵심 스킬
최근 경력
이러한 내용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피로감을 느낀 HR 담당자는 더 많은 시간을 검토해서 찾기보다 탈락자 서류로 분류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력서는 처음부터 ‘잘 읽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디자인이 아닌 구조입니다.
만약 중요한 경험이 아래에 배치되어 있고 문장이 길고 복잡하고 핵심 스킬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면 좋은 경험이 있어도 충분히 전달되지 않습니다.
좋은 이력서는 읽기 쉬운 이력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잘 읽히는' 이력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영문 이력서는 깔끔한 레이아웃, 흑백 text 중심 단순한 구성, 빠르게 읽히는 구조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읽히는 이력서 특징 3가지]
1) 깔끔한 레이아웃
영문 이력서는 굉장히 formal 한 형식의 document입니다. 따라서 깔끔하고 정돈된 레이아웃을 지키는 것이 좋아요. 당연히 오탈자도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2) 흑백 text 중심 단순한 구성
아이콘, 이미지, 도표 등을 다 제외한 text 중심으로 작성해야 깔끔한 느낌을 주고 ATS에서도 유리하게 작동됩니다. 호주 HR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화려한 디자인'의 이력서를 '최악'의 이력서로 꼽았다고 합니다. 이력서는 최대한 심플하고 단순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3) 빠르게 읽히는 구조
HR 담당자들에게 익숙한 섹션 제목 배치가 필요합니다.
섹션 제목이란 Personal Information, Education과 같은 이력서에 포함되는 항목을 뜻합니다.
신입인 경우 보통 Personal Inforamtion - Objective - Educational Background - Professional Experience - Extracurricular Activities - Skills and Other Information 순서로 작성합니다.
경력을 6개월 이상 쌓았거나, 전공보다 관련 경험이 직무와 더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Educational Background과 Professional Experience 순서를 변경하여 기재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구조를 잘 잡았다면 잘 보여야 하는 내용을 '강조'할 차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경험을 상단에 배치하고, bullet point로 업무 내용을 작성하고, 핵심 스킬을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을 HR 담당자가 더 쉽게 캐치할 수 있도록 위 전략들을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영문 이력서 컨설팅을 진행해 보면, 많은 지원자들이 다음과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더라고요.
Hardworking
Passionate
Responsible
이런 표현들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사실 효과적이지 않아요.
글로벌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성격이 아니라 '행동'과 그로 인한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와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영문이력서에의 핵심입니다.
형용사가 아닌 동사로 내가 수행한 행동과 그 행동이 만든 긍정적인 변화가 드러날 수 있도록 이력서를 업그레이드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동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Responsible for, Assisted with, Helped with 같은 표현은 우리 역할을 작고 기여도 또한 낮게 보이게 합니다. 대신 Developed, Built, Designed, Analyzed, Led 같은 동사를 사용해 보세요.
- Responsible for marketing campaigns → Led a marketing campaign targeting Gen Z customers
- Assisted with data analysis → Analyzed customer data and identified key insights
이처럼 어떤 동사를 쓰느냐에 이력서의 임팩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사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업무내용을 작성하는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다음 구조를 기억하면 업무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Action + Task + Result
예)
[Action] Built a Tableau dashboard [Task] to analyze customer behavior, [Result] resulting in a 30% increase in campaign conversion rates.
이때 'Result' 즉, 내가 만든 성과는 가급적 수치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케팅 캠페인 전환율 20% 향상
매출 30% 증가
운영 비용 15% 절감
1,000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
영문 이력서는 내가 어떤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짧은 시간 안에 설득하는 문서입니다. 숫자는 우리의 성과를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HR 담당자와 ATS 모두에게 잘 읽히는 영문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 작성한 이력서에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는 없는지, 핵심 경험이 잘 보이게 배치되어 있는지, 형용사 대신 행동과 성과로 작성되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 세 가지만 바꿔도 이력서의 완성도를 많이 끌어올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내 이력서를 한 단계 더 설득력 있게 업그레이드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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