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ume 제출 전, 꼭 답해야 하는 12가지 질문
해외취업과 외국계기업 취업/이직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작성해야 하는 영문이력서!
입사지원서류는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면접으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력서 작성은 매우 중요한데요, 체크리스트가 없다면 꼭 필요한 항목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체크리스트는 누락된 항목이 없도록 방지하고 영문이력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크해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여 영문이력서 확인 시간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영문이력서 체크리스트 12가지 문항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락처 정보가 현재 사용 중인 정보가 맞나요?
2. 이메일 주소가 '전문적'으로 보이나요?
3. Summary 또는 Objective가 자신의 최고의 기술과 업적을 강조하고 있나요?
4. 지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기술과 일치하는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강조하고 있나요?
5. 경력 사항에 가장 유의미했던 성과가 포함되어 있나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까?
6. Educational History(=Education, Educational Background) 섹션에서 최종 학력 사항을 학위명과 함께 작성했나요?
7. 이력서를 한 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했나요?
8. 글자체를 동일한 글자체로 통일했나요?
9. 섹션 제목을 굵게 표시했나요?
10. 충분한 공백을 가지고 있나요? (섹션 간의 여백, 줄 간격 등)
11. 철자 및 문법 오류를 포함하지는 않았나요?
12. 지정된 파일 형식으로 저장했나요? (파일 형식이 지정되지 않은 경우 PDF로 저장하기)
영문이력서 맨 윗 상단에 이름, 주소, 이메일, 연락처 정보 등을 기재하는 Personal Information 항목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연락처 정보는 HR 담당자가 Pre-screening을 위해 연락을 취하거나, 다음 관문인 인터뷰로 넘어가기 위한 일정과 절차 안내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 정보를 잘못 기재하여 연락을 못 받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해서는 안 되겠죠? 따라서 잘못된 번호가 기재되지는 않았는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락처 정보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참고로 연락처 정보를 기재할 때는 국가 번호인 +82를 함께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재한 이메일 주소가 너무 장난스럽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계정을 사용해야 하며,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본인의 영문이름으로 계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전문 관리직에 지원을 하면서, 이메일 주소를 cutiesexylovely@gmail.com 혹은 hotbunny@gmail.com로 작성한다면 어떤 이미지를 줄까요? 예시와 같은 입사지원서류에 어울리지 않는 계정을 사용하지 마시고, 깔끔하고 전문적인 느낌의 계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강점, 성과, 역량 등을 강조하는 항목인 Summary 또는 Objective에는 직무 관련 모든 기술, 업적 등을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강조하고 싶은 직무와의 관련성이 높고 자신의 기여도가 높은 내용만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해당 내용을 작성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Applicant Tracking System은 이력서 내에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지를 이력서를 sorting 하는데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Job Desctiption에 기재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확인하고 해당 스킬이 이력서 내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보 확인은 Job Desctiption -Requirements 혹은 Qualifi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Job Desctiption에서 요구하는 하드 스킬로
- Proficiency in Microsoft Excel and PowerPoint
- Fluent in Java programming language
- Experience with data analysis and reporting tools
를 이야기한다면, 각 각의 항목을 충족한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 Proficient in Microsoft Office Suite, including Excel and PowerPoint
- Fluent in Java programming language with X years of experience
- Experience with data analysis tools such as Tableau and reporting tools such as Power BI
라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영문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 바로 경력사항을 기재하는 항목(Professional Experience)입니다. 해당 항목에는 반드시 가장 유의미했던 업무적 성과를 언급하는 해야 합니다. 내가 했던 모든 경력 사항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가장 어필하고 싶은 성과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정확한 '수치'를 함께 사용하면 설득력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Optimized supply chain processes to reduce production costs]라고 기재하는 것보다 [Reduced production costs by 20% through optimizing supply chain processes]라고 작성한다면 자신의 성과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영문이력서는 역연대순으로 작성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최근의 학력사항 즉 최종 학력사항을 맨 위에 기재해야 하는데요, 이때 학위명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최종 학력 확인을 위해 학위명을 반드시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사(Bachelor's Degree) 학위의 경우 경영, 예술, 인문, 사회 계열의 전공자들은 Bachelor of Arts (B.A.)로, 과학, 수학 등 이공계열의 전공자들은 Bachelor of Science (B.S.)라고 학위명을 표기하면 됩니다. 각 학위명 뒤 전치사 'in'과 '전공명'을 작성하면 완성되는데요, 예를 들어 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 Bachelor of Arts in Business Administration이라고 작성하면 됩니다.
참고로 석사(Master's Degree) 학위를 취득한 경우에는 석사 각각 Master of Arts (M.A.)와 Master of Science (M.S.)로 표기하면 되고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경우에는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resume라는 단어의 어원 자체가 summarize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력서는 자신의 주요 경력사항과 기술, 성과 등을 간략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분량은 1 페이지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력사항, 기술, 경험을 담는 것이 아닌, 지원하는 직무에 가장 적합하고 어필하기 좋은 내용을 추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문이력서의 완성도와 가독성, 정돈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글자체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폰트를 다르게 하지 말고, bold 체 즉 굵게 표기하거나 글자 크기를 조정해 주세요.
영문이력서를 작성할 때 자주 사용하는 폰트로는 Arial, Calibri, Times New Roman, Verdana, Garamond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폰트 별로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rial: Arial은 매우 흔히 사용되는 sans-serif 폰트입니다.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2) Calibri: Calibri는 Microsoft Office의 기본 폰트 중 하나로, '읽기 쉽고' '깨끗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3) Times New Roman: Times New Roman은 '전통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serif 폰트입니다.
4) Verdana: Verdana는 인쇄물과 화면 모두에서 잘 읽히는 sans-serif 폰트입니다. 글자 크기를 크게 해도 선명하게 잘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Garamond: Garamond는 전통적인 serif 폰트 중 하나로, '전문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작은 크기에서도 읽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Tahoma, Century Gothic, Cambria 등의 폰트도 이력서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폰트입니다. 특징을 확인한 후 선호하는 폰트를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폰트의 '일관성'과 '가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영문이력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집니다. 각각의 섹션은 Personal Information, Objective 혹은 Summary, Educational Background, Professional Experience, Extracurricular Activities, Skills and Other Information입니다. 섹션의 제목을 굵게 표기해야 다른 내용들과 구분을 할 있고, 항목의 제목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영문이력서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독성입니다. 하루에 수 십 개, 많게는 수 백개의 영문이력서를 검토해야 하는 담당자에게 가독성이 떨어지는 영문이력서는 읽기 싫어지는 문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HR담당자의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요소로는 너무 작은 글자 크기, 띄어쓰기나 줄 간격이 너무 좁은 것, 식별하기 어려운 폰트 등이 있습니다. 섹션 간의 여백과 줄 간격 등을 충분히 두어 전반적인 영문이력서의 가독성을 높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펠링과 문법적인 오류가 포함된 서류는 전문적이지 않은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원에 대해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탈자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은지 여러 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오탈자 혹은 문법 오류 등을 식별해 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여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면접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관문이 바로 입사지원서류입니다. 꼼꼼하게 작성하고 꼼꼼하게 오류가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서류 제출 시 선호하는 파일 형식을 언급했다면 반드시 해당 파일 형식으로 작성하여 저장,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면 PDF로 저장하여 제출하시면 됩니다. 만약 외국계기업에 지원하는데 한글 파일로 작성을 해서 제출한다면 한글 파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업의 특성상 HR담당자에게 자신의 resume가 읽히기도 전에 탈락자 서류함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따라서 지정된 파일 형식으로 작성하거나 PDF 파일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파일명을 전문적인 느낌을 주도록 지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이름 + 입사지원서류 유형 + 날짜(John_Doe_Resume_January2024.pdf)로 저장하거나 직책 + 이름 + 입사지원서류 유형(Marketing_Manager_John_Doe_Resume.pdf)으로 파일을 저장하여 제출한다면 명확하고 전문적이면서도 간결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문이력서를 제출하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체크리스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완성도 높은 이력서를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합격하는 영문이력서 작성 전략]
https://brunch.co.kr/@coachjenny/46
[당신의 영문이력서가 광탈하는 이유]
https://brunch.co.kr/@coachjenny/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