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행복
운동을 하면 왜 더 행복해 질까?
행복한 사람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운동이 행복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지요. 누구나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지만 도대체 왜 운동을 하면 더 행복해질까요?
운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적 효과와 심리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엔도르핀을 비롯해 기분을 좋게 하는 뇌 화학물질을 증가시키는 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몸속의 아드레날린을 감소시킵니다. 운동 강도에 따라 운동시작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나 운동을 마친후에는 스트레스 수치가 운동을 하기 전보다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운동을 해서 혈액을 뇌에 공급해 주면 우리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미국 버몬트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20분만 운동을 해도 기분 좋은 효과가 12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운동을 하면 정신 상태에 주는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고 합니다.
첫째, 자신의 신체와 환경에 대해 스스로 통제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내 몸을 가꾸면서 자신의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느끼게 됩니다. 내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보다 말을 듣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스스로가 고삐를 쥐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느낌과 함께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어떤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내 체력이 좋아지고 운동을 잘하게 되는 과정을 스스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인식하고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존감도 같이 자랍니다.
셋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습관이 생활화되면서 자기 효능감을 키워줍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운동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무엇이든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이를 달성할 때, 우리는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효능감을 얻게 됩니다.
1. 자신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신체조건과 체력, 유연성, 흥미를 느끼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산소성 운동과 근력운동 그리고 스트레칭을 적절히 병행해야 합니다.
2. 목표가 잘못되었는지 점검에 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거나 멋진 몸을 만들고 싶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목표는 자칫 과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살을 빼거나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 체력과 건강유지, 좋은 기분, 스트레스 해소 초점을 맞춘다면 운동을 통해 훨씬 큰 만족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을 위한 적당한 강도로 운동하세요!
미국 보건사회복지부에 따르면 일주일에 3~5회 30~60분씩 운동을 하면 건강에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저 강도나 고 강도의 운동보다는 적당한 강도의 근력 운동을 할 때 행복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 우울증과 불안증을 개선하고 자기 존중감이 향상됩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한다고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쉬워지면 차츰차츰 운동량을 늘려가면 됩니다.
운동을 하면 행복해집니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