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을 하며 살고 싶다
뉴질랜드 Median annual earnings는 현재 $70,024.02이다. 최소 임금과 최대 임금의 중간 값이 약 7만 불이다. 10대, 20대, 30대... 60대 별로도 통계를 낸 뉴스도 봤는데 아무튼간에 7만 불은 벌어야지 좀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정도는 벌어야지 집도 살 텐데 말이다. 마음 같아선 캐시로 몽땅 하고 싶지만 대부분은 모기지라 모기지를 받으려면 어느 정도 내가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을 해야 한다. 결론은 내가 좋은 집을 사고 싶어도 내 연봉이 쥐꼬리 만하면 모기지도 못 받고 못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8-5 근무를 하면서 시간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어 투잡을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몸 쓰는 일은 그만하고 싶고, 머리를 쓰면서 영어도 쓰고, 시급도 어느 정도 괜찮은 일을 찾고 싶었다.
주식은 솔직히 잘 몰라서 아주 조금씩만 해보고 있는데 이것도 돈이 있어야지 하는 거다.
사실 '부업'이라는 용어가 사기꾼들의 용어처럼 들릴 때가 많다. 일을 하려면 내가 돈을 내야 된다든지, 투자를 한다든지... 믿을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튜브를 열심히 찾아봤다.
요즘 AI와 관련된 것들이 유망한 업종으로 뜨고 있는 것 같다. 예전부터 많이 뜨긴 했지만, 이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나는 유독 다른 업종 보다 더 눈에 뜨인다.
AI를 활용한 유튜브 쇼츠 영상 만들기, AI 프로그램 훈련 시키기, 사진 판매, 블로그 등등 재택으로 돈 벌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여기서 그나마 돈이 벌리는 일을 골라서 해보고 있다. 쉽지 않고 매번 일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투잡의 목적에 맞게만 활용하고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돼서 칼럼니스트로서도 일 해보고 싶은데,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확실하게 모르겠다. 대부분 어쩌다 보니 전문가가 된 것인지, 아니면 그 분야만 미친 듯이 파고 들어서 전문가가 된 것인지.
아무래도 흥미가 있어야지 꾸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메인 잡은 전문적인 분야, 그 이외는 흥미로운 일들을 하면서 살고 싶다.
지금은 메인 잡은 단순히 돈 버는 것, 그렇지만 급여는 높지 않은 그런 것이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일을 찾고 있다.
그렇다고 평생을 회사원으로 살고 싶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럼 농장주는 몇 번째의 잡이 되는 걸까?
10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