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테슬라의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create it
- 에이브러햄 링컨 -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부의 미래>, <제3의 물결> 등의 저서를 남긴 앨빈 토플러 같은 미래학자들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미래학자’라는 단어가 우리 눈에 띄지 않게 됐는데요. 연예인들의 인기가 변화하듯이 대중의 선호가 바뀌었기 때문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인류의 관점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대로 창조해가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이 점차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내일 비가 올지 구름이 낄지 한 치 앞조차 내다보지 못한 것이 과거의 인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0년, 20년 단위의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한 걸음 한 걸음 실행해나가는 거인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담한 계획을 알아보고 자본과 인력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했던 일론 머스크의 첫번째 마스터 플랜이 모두 실현됐습니다. 그 결과, 전기자동차라는 새롭고 거대한 시장이 펼쳐졌죠. 한 때는 전기차의 시대가 오지 않을거다, 전기차는 사치품이나 장식품에 불과하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조차, 이제는 전기차가 대세임을 부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내연기관 규제와 금지 조치를 내놓고 있고,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앞다투어 전동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죠.
그리고 머스크는 2016년 그의 두 번째 마스터 플랜까지 내놓았습니다.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의 계획이 하나하나 이뤄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능동적으로 직접 창조해가는 미래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기에, 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자동차 업계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과연 일론 머스크는 그의 두 번째 계획까지 모두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쟁쟁한 OEM들과의 경쟁을 뚫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포식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요?
2021년, 바다 건너 먼 나라 한국에서까지 모두가 테슬라의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Reference
- 테슬라 모터스 (찰스 모리스,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