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에게 들은 다소 충격적인 한마디가 아직도 내 뇌리에서 맴돌고 있다.
" 앞으로 20~30년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공유하며 돈을 버는 시대가 가속화될 것이고 어쩌면 우린 앞으로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잡기 위해서이든 제공하기 위해서든 부단히 노력하고 심지어 공부해야 하는 시대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선생님은 보고 있어요..."
여러분이 예측하는 것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는 ' 콘텐츠 ' 가 맞다.
하지만, 그 당시 내가 살았던 중학교 시절에는 이제 막 UCC 개념이 생겨나고 있었고 심지어 [ 콘텐츠 크리에이터 ]라는 개념은 없었다. 정보성 콘텐츠나 오락성 콘텐츠는 오직 대형 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하루들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막 고등학교 2학년 때, [ 유튜브 ]가 세상에 탄생하게 되었고 단순히 동영상을 저장하던 그 유튜브가 어느새 자본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주는 플랫폼을 넘어 또 다른 [ 경제 수단 ]으로 자리 잡는데 까지 약 10년이라는 시간 안에 모든 환경과 관념 그리고 행동 패턴들을 빠르게 반강제적으로 변화시켰다.
최근 현업에서 일을 함과 동시 개인적인 시간이 남을 때는 앞으로 시대가 어떻게 돌아갈 것이고 특히, 대한민국은 어떤 전환점 앞에 서있게 되는지에 대한 아티클과 책을 사서 마구 읽었다. 그리고 정리하고 분석하고 다시 정리한 결과 정말 다행인지 아니면 불행인지 결국 우리나라는 앞으로 '콘텐츠' 하나만 남고 다 강대국들에게 기존 산업을 빼앗기거나 신흥 성장국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 상황을 10년 안에 맞이할 것이라고 보게 되었다.
물론, 하나 남은 '콘텐츠'도 빼앗길 위협이 있지만, 의외로 대한민국은 콘텐츠 강국이다.
창작해 내는 재주가 다른 민족들에 비해 아주 뛰어난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재하고 있는 한 쉽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어느 정도 천부적인 '센스'가 필요한데, 신은 아주 죽어라는 법은 없는지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터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 융합적 창조 능력 ]을 더욱더 크게 주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역사의 한가운데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창조성은 주변 국가를 빈번히 놀라게 하였으면 현재의 지금까지도 많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의 내수시장이 완전히 붕괴하며 많은 중국인들이 [ 틱톡 ]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대량으로 만들어 생사 하여 해외 시장에서 자본을 가져오려고 하는 기이한 현상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결국 그 속에서도 [ 콘텐츠 ]를 돈으로 변환시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보며 어쩌면 우리에게 곧 불어닥칠 현상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콘텐츠 공장을 만들어 마치 공산품을 찍어 내듯이 해외시장에 묻지 마 공세로 뿌리고 있다. 그들에게는 곧 새로운 [ 수익 파이프라인 ] 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압도적인 경험의 양과 학습의 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콘텐츠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 퀄리티 ] 좋은 콘텐츠는 아무나 그리고 그냥 탄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있었다. 다양한 책들 그리고 현재 제공되는 아티클에서도 [ 전환 가능한 경험 ]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하였다.
전환 가능한 경험이란 단순히 나만 만족하는 경험을 넘어서 그것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생산성 있는 경험을 의미한다.
챌린지성 콘텐츠는 한때 장사로 돈벌이가 되지만 지속 가능한 콘텐츠는 지속가능한 수익파이프라인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단순히 좋고 나쁨을 구분 짓기보다는 법의 한도 이내에서 정말 닥치는 대로 경험의 범주를 넓혀야만 빈곤한 삶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콘텐츠를 만들 때 완벽하게 구성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도래할 시대는 누가 더 많이 양질의 콘텐츠의 흔적을 남겨놓았는가? 가 새로운 성장의 장을 만드는 시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당신의 콘텐츠를 보고 찾고 공유하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들이 숨어있는 당신을 찾아낼 것이고 연결할 것이며 기회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52568?sid=105
우린 흔히 메타버스를 영상공상적인 부분으로만 생각하지만 어쩌면 데이터적으로는 본격적인 메타버스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우리의 정보 데이터들은 현재 지금 이 시간에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떠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며, 이제는 그것을 콘텐츠화하였느냐, 못하였느냐에 따라 당신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는 시대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인터넷상에 떠다니는 [ 데이터 ]라는 연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생성형 AI는 올해보다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는 더욱더 기존 인터넷 생태계에 떠도는 여러분들의 콘텐츠 흔적을 수집할 것이고 정의할 것이고 전달할 것이다. 사람이 해주는 추천을 넘어 데이터가 완벽에 가까운 맞춤 제공을 받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고 본다. 그래서 그 가속화의 시작점에 콘텐츠의 흔적을 최대한 많이 남겨 놓아야 한다.
구약성서에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행하였던 물의 심판 즉 [ 노아의 방주 ]가 존재하였듯 디지털 세계에도 생성형 AI가 내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생태계로 재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물론, 대중에게는 엄청나게 크게 체감이 안될 수도 있지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그 중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의 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가진 자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 콘텐츠 ]를 디지털판 노아의 방주에 슬며시 투척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나는 빌게이츠라고 생각한다. 정말 가벼운 콘텐츠는 생성형 AI라는 정보의 바다에 흩뿌리며 핵심적인 콘텐츠 데이터는 디지털판 노아의 방주에 옮기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근 우리에게 행동하면서 암시하고 있다.
" 나도 이렇게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유하고 뿌리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진 않았니?"
https://brunch.co.kr/@cocomong1105/229
수천억 대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 유튜버, 틱톡커, 스트리머들의 등장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다.
결국 콘텐츠에 투자하는 환경 그리고 그것을 돈으로 빠르게 변환시키는 기업들은 앞으로 새롭게 재편될 대한민국의 유일하게 남은 강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2023년 국내 스타트업 투자에서도 볼 수 있었다. [ 콘텐츠 산업 ]이 의료/바이오 담으로 투자가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즉, 돈의 흐름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그것을 그냥 생각 없이 보느냐 더 관심 있게 보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 때,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하여 부모님이 종종 화를 많이 내셨던 궁금증이 많은 아이중 하나였다.
" 엄마, 외계인들은 머리카락이 없잖아. 지능이 고도로 발달하면 머리 열 때문에 털이 없다고 하는데..
탈모를 겪은 사람들이 진화한 단계가 아닐까?' ( 물론, 나도 진화 중이다 ㅎㅎ)
'
하지만, 다양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튜브 콘텐츠에 직접 실험했던 미국 유튜버 미스트 비스트는 유튜브에서 구독자가 제일 많은 유튜버이자 세계에 영향력을 가져다주는 사람으로 성장하였고 국내 유튜버들 중에 궁금증을 해결하는 유튜버 허팝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 구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버로 자리 잡았다.
https://www.insight.co.kr/news/462191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41/0003334519
그리고 그 당연한 궁금증과 질문들을 [ 콘텐츠 ]로 풀어내면서 이들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경제적 공식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단순히 누군가 정해놓은 규범과 규칙에 좌절하지 않고 [ 나만의 방식 ]을 구축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우리가 바로 콘텐츠 시대의 시작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인터넷 인프라의 구축은 더욱더 가속화될 콘텐츠 시대의 서막이라고 나는 본다.
물론 나는 완전한 전문가도 그렇다고 정확한 예측 데이터베이스를 가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큰 흐름의 줄기를 역으로 살펴보자면 하나의 생태계가 세상에 온전히 자리 잡는데 최소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돈을 벌고 수익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대중이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을 나는 2015년이라고 본다.
2012년 본격적으로 유튜버 및 스트리머에 대한 개념이 고착화되고 우리는 이들을 [ 크리에이터 ]라고 지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4년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쳐 2015년 초부터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광고 수익을 통해 수익 창출에 대한 안정화 기간에 들어가기 시작하였고 일반 사람들도 [ 크리에이터 ]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에 관심이 최고점이 되었던 해라고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이 논란이 많은 5G에 대한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2023년은 생성형 AI가 생태계의 고도화를 맡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5년을 나는 생태계가 온전히 자리 잡은 10년과 더불어 생성형 AI와 함께 협업하는 새로운 콘텐츠의 시대의 시작이라고 본 것이다.
아무튼 단순히 이 글을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시도함으로 준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