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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Jul 21. 2021

이렇게 맛있는데 비건이라고?

구움 과자, 스콘 맛집이지만 비건입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넘치는 요즘 어떤 걸 먹어야 하는지 더 고민이 된다.
예전엔 예쁘고 맛있으면 무작정 좋아하며 먹었는데, 요즘은 재료부터 판매자의 경영철학까지 고려하게 되는 철저함. 소비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
그리고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다회용기를 지참하고 가면 환영받는 대방역 비건 디저트 카페 Wholesome Farm to Oven을 소개해보려 한다.


대방역 홀썸 전경
홀썸 베이커리 전경

홀썸 베이커리는 대방동에 있는 스페이스 살림 1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종종 운영 일정이 변경될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미리 인스타그램에 미리 공지를 해주신다. 매주 라인업이 달라지는데 라인업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인업이 달라지는 곳은 늘 설레고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홀썸 베이커리 홈페이지


제철 재료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건강함을 굽는 비건 베이커리 홀썸


갈 때마다 새로운 레시피의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홀썸 베이커리!
그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맛있는 디저트로 만들고자 하는 베이커의 노력이 듬뿍 느껴진다.


홀썸 베이커리 내부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고 화사한 꽃들이 기분 좋게 나를 맞이해준다.  

홀썸의 또 하나 특별한 점!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곳이라서 다회용기를 가져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용감이가 무포장가게 라는 표시를 나타내 주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 80%가 다회용기를 가져와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무포장가게


월간 스콘이 존재하는 찐 스콘 맛집


메뉴는 식사빵인 키쉬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케이크와 구움 과자 그리고 스콘까지 하나같이 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서울지역을 중심으로는 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다. 특히 스콘은 월간 스콘이라고 해서 매달 다른 스콘을 몇 종류 기획해서 배송을 하는데 상당히 인기가 있다.


홀썸 베이커리는 스콘 맛집이었다.  


구움과자 맛집

제품마다 재료 소개와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읽어 보고 구매에 참고하면 되는데 Vegan을 기본으로 한 제품들에 글루텐 프리넛트 프리 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다.  
큼직큼직하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디저트의 유혹에 갈 때마다 한참을 고민해서 고르게 된다 (*진지함 주의)


홈카페 디저트


홈카페, 홀썸과 함께라면 난 두렵지 않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디저트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요즘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상이잖아요요즘은 카페 가는 걸 많이 줄이고 홈카페를 즐기는데 홀썸 베이커리의 비건 디저트는 근사한 분위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쑥 티라미수

특히 맛있게 먹었던 쑥 티라미수는 거문도 쑥으로 만든 시트와 캐슈넛으로 크림이 조화로웠고 위에 캔디드넛이 올라가 적당히 달콤했다. 쑥으로 만든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상당히 진하고 고급스러운 쑥 맛이 나고 캐슈넛크림과도 아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발로나 초콜릿이랑 유자청으로 만든 
유자 휘낭시에는 쫀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인 휘낭시에는 버터로 쫀득함과 풍미를 만드는데 비건 휘낭시에는 버터 없이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홀썸 디저트 홈카페


맛있게 건강한 디저트는 홀썸 베이커리에서!


홀썸 베이커리는 스콘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재료는 달라지지만 매주 다양한 스콘이 빠짐없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콘은 잘못하면 퍽퍽하고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는데 홀썸의 스콘은 재료의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소화도 잘 된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스콘이 나올까 기다리게 하는 스콘 맛집!
 
비건 빵이나 건강한 디저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다.


홈카페 음료 디저트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찾아보고 실천해 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는 모든 비거니즘 영역에 계신 분들을 응원하며, 비거니즘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건강 문제로 혹은 환경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육식을 배제한 식단을 지향하는 ‘비건’이 늘어나고 있다. 비건 뜻이 궁금해서 ‘비거니즘’을 찾아보니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이상으로 채식 식단, 비건 패션 등에서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으로 많은 부분 대체하는 것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육식을 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업은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데, 특히 산림 벌채와 산불을 유발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켜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된다.
흔히 온실가스 배출량 하면 교통 분야가 클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3%가 교통 분야이고, 15%가 축산업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자연은 우리가 먹는 것을 제공해 주기도, 우리의 터전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그러니 조화로운 삶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배려가 필요하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육식 대신 맛있는 채식 한 끼!
오늘 시작해 보아요.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1기 김윤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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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가방을 만들고, 낭비가 적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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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비닐봉지 대신 패션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영감받았습니다.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고 인증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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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그린 스퀘어에서는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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