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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Aug 17. 2021

당신이 먹은 음식이 곧 당신이다

You are what you eat 북유럽 여행부터 시작된 나의 채식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


몇 년 전 북유럽 여행을 한적이 있다.
그때는 채식에 큰 관심이 없었고 주변에도 지금처럼 채식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막연히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뭘 먹지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북유럽에는 비건 식을 비롯한 채식 전문점이 많았다.
메뉴가 다양할 뿐 만 아니라 먹어보니 맛 또한 훌륭했다.
또한 마트나 할인점 같은 편의시설에서도 다양한 비건제품들을 구비하고 있었다.
채식은 종교적인이유나 몸이 좋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북유럽 여행을 계기로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채식 주의자는 야채만 먹는 줄 알았는데 채식을 하는 이유와 종류가 다양했다내가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음식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지 출처 https://magazine.cheil.com

세계적으로 이제는 많은 이들이 채식을 하고 있다. 채식이 유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나 또한 몇 가지 이유로 채식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되었다.
혼자 식사 할 때는 비건식을 하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식사할 때는 생선까지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식을 한다.
육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을 먹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막상 외식을 하려면 채식 전문점이 아닌 이상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게 쉬운 편은 아니다. 눈에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육수나 소스에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하다못해 과자에도 동물성 첨가물이 들어가는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품에 들어간 성분을 자세히 보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리고 더 맛있는 식물성 식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OATLY  식물성 우유


요즘 관심 있는 식물성 식품은 식물성 우유다 채식을 하기 전에도 동물성 우유를 잘 마시지 않았다.
우유에 있는 젖당을 분해를 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어서다.
어렸을 때 가끔 흰 우유를 마시면 며칠은 속이 불편했다. 이유를 몰랐으니 나는 우유가 잘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마시지 않았다. 유제품은 가끔 두유나 요거트를 먹는 정도였다.

몇 년 전 북유럽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비건 제품은 이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OATLY라는 귀리 우유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식단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자주 먹는 곡물 귀리로 만든 식물성 우유다.
100% 식물성이라 마시고 난 후에도 속이 불편할 일이 없다.


식물성 우유 3종 마이너피겨스(영국), 스프라우드(스웨덴) 프라하반(이탈리아)

두유보다 깔끔한 맛이 특징인 귀리 음료의 성분 표를 보면 귀리해바리기씨유소금으로 만들어진다.

완두콩 음료에는 완두 말고도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는 걸 알 수 있다.
국내에 시판되는 다른 콩 음료들도 찾아보니 콩 외에 다름 첨가물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깔끔한 귀리 음료를 선호한다.
사실 귀리 음료를 처음 먹었을 때는 약간 심심한 맛에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볼 수도 없는데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요즘에는 식물성 우유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가장 입에 잘 맞는 식물성 우유를 찾느라 이것저것 마셔 보고 있다.


식물성 우유 3종 성분표 마이너피겨스(영국), 스프라우드(스웨덴) 프라하반(이탈리아)

가장 최근에 마신 3종류의 식물성 우유는 스웨덴의 완두콩 음료 스프라우드, 영국의 귀리 음료 마이너피겨스와 그리고 이탈리아의 귀리 음료 프라하반이다. 완두 음료는 귀리 음료에 비에 살짝 달콤하고 묵직한 느낌이다.
콩 음료라 그런지 두유와 비슷하다. 다른 두 종류의 귀리 음료는 아주 가볍고 고소한 곡류 맛이다.

요즘에는 채식인 외에도 건강을 생각해서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이 늘어서 식물성 우유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 인지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우유의 종류가 늘고 있다.


식물성 우유 아몬드 음료, 코코넛 음료

두유보다 깔끔한 맛이 특징인 귀리 음료의 성분 표를 보면 귀리, 물, 해바리기씨유, 소금으로 만들어진다. 완두콩 음료에는 완두 말고도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는 걸 알 수 있다.

국내에 시판되는 다른 콩 음료들도 찾아보니 콩 외에 다름 첨가물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깔끔한 귀리 음료를 선호한다.
사실 귀리 음료를 처음 먹었을 때는 약간 심심한 맛에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볼 수도 없는데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요즘에는 식물성 우유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가장 입에 잘 맞는 식물성 우유를 찾느라 이것저것 마셔 보고 있다.


가장 최근에 마신 3종류의 식물성 우유는 스웨덴의 완두콩 음료 스프라우드, 영국의 귀리 음료 마이너피겨스와 그리고 이탈리아의 귀리 음료 프라하반이다. 완두 음료는 귀리 음료에 비에 살짝 달콤하고 묵직한 느낌이다. 콩 음료라 그런지 두유와 비슷하다. 다른 두 종류의 귀리 음료는 아주 가볍고 고소한 곡류 맛이다.

요즘에는 채식인 외에도 건강을 생각해서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이 늘어서 식물성 우유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 인지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우유의 종류가 늘고 있다.


블루 보틀의 귀리라떼 / 카페 리브레의 귀리라떼

VEGAN COFFEE  식물성 우유로 만드는 비건 라떼


커피를 좋아해서 습관처럼 매일 마신다거의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가끔은 라떼 같은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스타벅스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를 두유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고 최근에는 귀리 우유로 만든 커피도 출시되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국내 비건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블루 보틀카페 리브레 에서도 식물성 우유로 만든 커피를 마실 수 있고최근에는 개인 카페에서도 식물성 우유 옵션이 가능한 곳을 찾아볼 수 있다.


마이너피겨스로 만든 라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를 좋아하는 만큼이나 집에서도 자주 커피를 즐긴다.

귀리 우유로 만든 라떼는 동물성 우유로 만든 라떼 보다 산뜻하고 마신 후에도 속이 편에서 만족도가 높다. 
개인적으로 귀리 우유 단독으로 마시는 것보다 커피에 넣어서 라떼로 마시는 편이 더 맛있다. 
귀리 맛이 강하지 않아 커피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난다.


프라하반으로 만든 라때

 동물성 우유 VS 식물성 우유

공장식 사육을 당하며 하루 종일 젖을 쏟아내는 젖소들의 실태를 조금 알고 나니 동물성 우유를 마시는 게 더욱 꺼려진다.
또한 동물성 우유를 두고 건강에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쟁 중이다.
그런 논란에서 식물성 우유는 비교적 자유롭다.
귀리나 아몬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제품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단순히 동물성 우유를 대신하는 대체품이 아닌 그 이상의 훌륭한 식재료라고 생각한다.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1기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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