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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존 Jan 22. 2020

후일담

오늘의 바깥양반


1. 바깥양반은 두번째 토스트가 가장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하나죠. 스팸이 들어갔으니까요.


2. 바깥양반은 어제 저녁으로 드라마를 보시며 침대에 앉아 사발면을 드셨습니다. 제가 끓여 드렸지요.


3. 저는 매운탕을 했습니다만 이틀 내내...바깥양반은 다른 반찬을 클릭하시더라구요. 조기를 셋 구웠으니 동태를 왜 먹겠는가, 그런 바깥양반의 선택 그대로 존중할 따름이지요


4. 그러나 이런 우스운 이야기와는 별개로 바깥양반은 제가 도저히 못할 일을 쓱쓱 해내는 초능력자십니다. 오늘은 현관문을 열고 그렌절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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