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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23. 2021

마음의 색

파란색이면 좋겠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파란색이면 좋겠다.

검은색은 답답하고, 빨간색은 성급하며,

흰색은 쉽게 변하니까

파란색처럼 쉽게 색이 변하지도 않고

어떤색에 물들지도 않으며 빛을 잘 흡수하는

밝지도 어둡지도 않고

자기의 깊이로 다른색을 안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의 마음이 파란색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이는 흰색이면 좋겠다.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주고,

서로 더욱 밝은 하늘색이였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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