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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30. 2021

길 2

목표

잊어버린 소실점을 지나

아득히 먼 곳에 있는

또 다른 점을 찾아가는 길


나의 3막의 시작과 함께

나의 3막은

희극일까? 비극일까?


어느 쪽이라도 난 살아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내 인생의 마지막 장에

꽃을 두며 비문에 나의 이름을

당당하게 적을 것이다

그래.. 부끄럽지 않다.


한 순간도 나의 인생에

주인공이 다른 이였던 적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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