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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Mar 06. 2024

무의식

프로이트는 

그림은 언어적 표상보다 무의식적인 과정에 더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작가의 그림은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끈임없이 그리는 중이고

그러면서도 눈치채지 못하고 주변만 두리번두리번

밤새 작업실에서 나의 무의식을 두눈 뜨고 그려대고 있으면서도

방향조차 모르고 있다...

바보멍충이


어쨋거나

외롭고 고독한것도

무의식을 이해해보려고

나 자신을 이해해보려고 애쓰는거겠지

이렇듯 

자신도 파악하지 못한상태에서

뭘 알겠다고 다른 사람일을 운운하는것인지

정신이 한오백년 나갔다

그렇다면

누구의 만남없이 혼자 독백하고 외로워하는 짓이 차라리 잘하는 일일지도

지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남을 평가질하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려고 만나고 지지고 볶고하는 것은 헛짓꺼리


내 그림이 나의 무의식이라면

요즘들어 나의 무의식은 어느곳을 바라보려는 것일까

나의 어느부분을 보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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