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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Apr 19. 2024

테이터 분석중

말수가 줄었다

3인방이 맛난거 먹고 차마시고 드라이브겸 다녀 오자고 약속한날

난 확실하게 말수와 웃음기가 줄었다

예전에 비해서 멍청해졌다

사사건건 어지럽다

어지러움의 정도를 측정하고 그 어지럼증을 진정하는 기법을 연구하느라

나름대로 뒷자석에 앉아서 상황별 채크중이다

아직은  어지럼증의 데이터가 부족해서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기면 당황스럽다

확실하게

머리중에 이미부분에 문제가 있긴하다

이마부분에서 뭔가가 빙글빙글도는 느낌이 시시때때로 든다

그러니까

눈의 이동과 뇌의 전달속도가 다르다는 느낌

눈은 다른곳을 보고있는데 뇌는 한박자 느리게 따라가니

그정도의 어지럼증이 항시 동반한다.

이 증상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다.

그러니 전보다는 말수와 웃음기가 반으로 줄어들수밖에

결코 기분나쁘거나 화가난것도 아닌데

그냥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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