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자고 하는 일, 지레 죽겠네
쉽지 않다( 207)
얼마큼 힘들면 죽는 건지 모르지만, 죽을 맛이 어떤 건지 알 수없지만 힘들다. 겉은 멀쩡해서 꼭 꾀병 부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작년 한 해 기침을 달고 사느라 많이 힘들었었다. 때로는 숨 쉬기조차 힘들게 몰아치는 기침으로 밤잠이 어려운 몇 날도 있었고, 목구멍에선 비릿한 피냄새와 누런 가래를 오래 달고 살았다. 약보따리가 쌓이고 양약에 지쳐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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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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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전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