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게 해 주세요
그놈이 날 사랑하게 해 주세요
새벽이면 귀신처럼 목놓아 울었지
누군가 들어준다면
내편이라도 되어 주겠지
내 마음이라도 이해해주겠지
왜 날 가지고 놀아?
왜 날 사랑하지 않아?
왜 날 무시해?
이 정도면 되잖아
도대체 뭐가 문제야?
그 여자가 나보다 나은 게 뭐야?
그 여자 예쁘지
그 여자 직업도 좋지
그 여자 머리도 길지
그 여자 키도 크지
그 여자 당당하지
고작 그거야?
#이강 #이강작가 #시 #감성에세이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