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에 익숙해지는 용도로 적합한 원두 추천
● 커피 가격은 맛을 보장하지 않는다.
커피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그 맛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비싼 커피에는 다양한 이유가 숨어 있다.
고가의 생두, 매장 운영비, 브랜드 이미지 등 여러 요소가 가격에 영향을 준다.
이 커피가 정말 고가의 생두인지 궁금하다면 원두 이름 검색해 보자.
※ 대표적인 생두 유통사 : GSC, 커피 리브레의 '생두'를 참고하자
https://www.gsc.coffee/goods/goods_list.php?cateCd=014
https://coffeelibre.kr/category/%EC%83%9D%EB%91%90/56/
● 생두가 비싼 이유는?
고가의 생두는 보통 '맛이 있다'라고 평가되지만, 공급량이 적은 경우가 많다.
즉, 맛도 좋고 희소성이 있는 생두가 가격이 비싸다.
이런 생두는 커피에 익숙해지는 단계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가격도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맛에 대한 기준이 아직 없을 때는,
그 차이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워 '스쳐 지나가는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
참고로,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1kg에 약 14만 원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게이샤' 계열 생두가 1kg에 20~45만 원까지 형성하고 있다.
● 커피를 알아가는데 추천하는 원두는?
커피 맛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는 접근성이 좋고, 가격 부담이 적은 원두를 추천한다.
대표적인 나라는 케냐,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의 생두다.
이런 생두들은 보통 1kg에 1~2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원두들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맛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비싼 커피 = 좋은 커피'라는 고정관념은 잠시 내려두자.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