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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디 Jan 23. 2024

원두와 물은 너무 많이, 오래 만나면 잡맛이 나온다.

맛있게 만들려면 적당한 물로 적당히 만나게 해야해요.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김치를 하면 집집마다 맛이 다르듯


사람마다 핸드드립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제가 내리는 방법도 다양한 커피 내리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원리는 단순합니다.


"원두가 소화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물을 부으면 잡맛이 발생한다."
"원두가 뜨거운 물과 오래 만나면 잡맛이 발생한다
."


제가 이 방식을 선택 한 이유는 다양한 실험을 해본 결과, 이 방법이 가장 선명하고 맑은 맛을 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방식에서 중요한 점은 "원두가 물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 입니다.

일부러 많이 혹은 물줄기를 강하게 하지 않아요. 

소화 할 수 있는 만큼 주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어떤 드리퍼를 사용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집니다.



■ 드리퍼별 추출 영상

  1. 멜리타(Melitta) 드리퍼 - 따뜻한 커피 추출 영상 : https://brunch.co.kr/@coffeepd/58

  2. 칼리타(Kalita) 드리퍼 - 따뜻한 커피 추출 영상  : https://brunch.co.kr/@coffeepd/59

  3. 고노(Kono) 드리퍼 - 따뜻한 커피 추출 영상      : https://brunch.co.kr/@coffeepd/60

  4. 고노(Kono) 드리퍼 - 차가운 커피 추출 영상      : https://brunch.co.kr/@coffeepd/61


■ 공통 적용 방법

 1. 물을 부을 때 반응을 보며 원두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물을 준다.

 2. 종이 필터 쪽으로는 물을 주지 않는다.

 3. 가운데서 바깥, 반시계방향으로 물을 준다.

 4. 물을 붓다 보면 하얀색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 거품 바깥으로 물을 준다.

    (가능한 한 이 거품을 물로 다시 덮지 않는다.)

 5. 맛있는 맛은 시간적으로 앞에 나온다.(계속 내리면 잡맛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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