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Bird

Lynyrd Skynyrd

by 돌돌이


영화 ost에서부터 쇼츠의 배경음까지. 레너드 스키너드의 프리버드는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나 또한 그들의 솔로가 좋았다. 지금도 솔로를 들어가며 이 글을 쓰는데, 9분이 넘는 노래 중에 후주 기타 솔로가 그 절반 가까이 된다. 다르게 말하자면 4분이 넘도록 기타 솔로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곡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밴드나 그룹사운드에서 보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보컬은 밴드를 하다가 솔로앨범을 내고 대중은 그런 보컬의 모습을 기억한다. 프런트에 서서 자신의 목소리로 관객을 휘어잡는 모습은 반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보컬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건반 등 밴드의 사운드를 구성하는 하나의 존재이기도 하다. 가수라는 표현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 반면, 밴드에서는 보컬 또한 하나의 악기가 된다. 다른 악기처럼 마이크를 통해 목과 온몸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다.


레너드 스키너드의 보컬엔 크게 감동받진 않았다. 하지만 멤버들이 모여서 만드는 하모니가 좋았다. Sweet home Alabama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Free bird는 다른 개념이다. Kingsman: The Secret Service를 보다가 교회 총격씬에서 기타 솔로가 흘러나올 때의 쾌감이란. 내가 좋아하는 기타 솔로가 들려올 때면 그냥 자랑하고 싶다. 레너드 스키너드의 비극과 그들의 영향에 대해 수다를 떨고 싶어진다. 극장에서 본 영화는 재밌었고 잔인했다. 영화의 분위기와 호흡은 프리버드의 기타 솔로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유튜브를 통해 50년 전의 프리버드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다. 익스플로러 기타를 쥔 채 솔로를 6분 넘게 갈겨대는 그들이 좋다. 핸드폰도 없고 영상매체도 없지만 누구보다 신나고 즐거운 관객들도 부럽다. 무대아래의 수많은 젊은이들은 이제 노인이 되거나 사망했을 테지만. 나이 듦에 대해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과거의 노래를 찾아 듣는다. 그중 나를 잊게 만드는 노래들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밴드도 , 기타 솔로도, 그리고 살아 있는 이 삶도, 지금 누리고 있는 이 순간도 영원하길 바라며.



Free Bird


If I leave here tomorrow,

Would you still remember me?

For I must be travelling on now,

There′s too many places I′ve gotta see.

내가 만약 내일 이곳을 떠난다 해도

당신은 여전히 나를 기억하실 건가요?

난 이제 여행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아직 둘러볼 곳이 너무나 많지요.

(But) If I stay here with you, girl,

Things just couldn′t be the same.

′Cause I′m as free as a bird now.

And this bird you never change.

Oooh ooh ooh~~

And this bird you cannot change.

And this bird you cannot change.

Lord knows, I can′t change.

그러나 내가 만약 당신과 함께 여기 머무른다 해도

모든 것이 전과 같지는 않을 거예요.

난 지금 새처럼 자유로우니까요.

당신도 새가 되어버린 나를 절대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당신도 새가 되어버린 나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당신도 새가 되어버린 나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내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랍니다.

Bye bye, baby,

It′s been sweet love.

Though this feeling I can′t change.

Please don′t take it so badly,

′Cause Lord knows I must play.

잘 지내세요.

이 느낌이 바뀌진 않겠지만

그것은 달콤한 사랑이었답니다.

너무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세요.

내가 연주를 해야만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까요.

(But) If I stay here with you, girl,

Things just couldn′t be the same.

′Cause I′m as free as a bird now.

And this bird you never change.

Oooh ooh ooh~~

And this bird you cannot change.

And this bird you cannot change.

Lord knows I can′t change.

그러나 내가 만약 당신과 함께 여기 머무른다 해도

모든 것이 전과 같지는 않을 거예요.

난 지금 새처럼 자유로우니까요.

당신도 새와 같은 나를 절대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당신도 새와 같은 나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당신도 새와 같은 나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내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까요.

Lord help me, I can′t change, yeah.

Lord, I can′t change.

Won′t you fly, free bird, yeah.

도와주세요, 난 변할 수가 없답니다.

제발, 난 변할 수가 없어요.

자유로운 새가 되어 날아보지 않을래요?



목요일 연재
이전 14화무제(無題) (Untitled,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