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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해정 Jun 13. 2017

유유상종

욕구에 솔직하기




컨설팅 이후에도 만남이 지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데 계속 이어져오는 인연들을 보면
하나같이 어떤 면이 나와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자기 욕구에 솔직한 사람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 욕구를 갖기위해 무언가 시도하는 사람들



살다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미디어에서, 사회에서 습득한 욕구를
내가 원한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 정보의 홍수에서
자기가 원하는 욕구를 찾아내고
미약하게나마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또다른 나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이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 명제란 말인가.


남들은 집도 차도 가져오고
키도 크고 집안도 좋은 남자를 만나야만 한다고 말하지만

실상 나는 키작아도 요리잘하고
다정다감하게 내 얘기에 경청해주는 남자가
 좋은 걸 어쩌란 말이냐.



여자는 40kg를 넘으면 안된다고
서른을 넘으면 퇴물이라고들 하지만

나는 육덕진 여자한테 꼴리는 걸 어쩌란 말이냐
서른넘은 요망한 누나한테 꼴리는 걸 어쩌라는 말인것이냐



다른 사람과 다른 취향을 가진 내가 이상한 것인가




사람의 취향을 하나라고 가르치는 사회에서
자기 자신의 취향과 색을 찾아가기란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바를 찾아가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꾸 찾으려고 노력하면
그게 인생의 묘미 아니겠나 싶다.



왜사냐고 묻는다면
살아있으니 산다고 답하겠어요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된다면
개인의 삶으로 그것만큼 의미있는 게 어딨겠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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