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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 한잔의 여유 Jan 14. 2021

청년상담-워라밸의 의미

월라밸은 워크(Work)의 성취에서부터 시작해야

마흔두번째 에피소드다


당분간 청년상담을 했던 것들을 각색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청년들이 고민하는 점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냉철한 조언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Episode 4. 워크(Work)속에서 진정한 행복 찾기


최근,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요청하신 분께서도 진로(직업)를 선택하시는데 있어, 어떤 요소에 가중치를 두어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상당히 많으신 듯합니다.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상담요청하신 분께 도발적인 질문 하나 여쭙고 싶습니다.

     

‘본인은 일(워크)을 통한 성취로 얼마나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이 질문에 대해서 심도 있게 먼저 고민해보세요. ‘워라밸’ 굉장히 중요합니다. 균형감각이 없이 하나(대부분 워크)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접하는 가장 슬픈 이야기는 ‘너무 지쳐서 나중에 그 일을 싫어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초기 사회진출을 꾀하는 청년세대에게 이 기준만큼은 “치열하게 판단해보라” 말하고 싶습니다. 워라밸 속에 숨어있는 뜻이 무엇일까요? 우리 냉정하게 판단해봅시다.     


워크(일)에 초점이 맞춰져있나요? 아니면, 라이프(삶)에 초점이 맞춰져있나요? 의도적이지않든 의도적이든 누가 뭐래도 라이프에 맞춰져있다고 느낄 겁니다. 라이프(삶)를 즐기기 위해 워크(일)가 하나의 캐시카우(Cash-Cow)도구로 전락해버리면 안됩니다. 워크(일)도 라이프(삶)의 일부라는데서 고민이 시작되어야 균형감각은 바로 잡혀질 겁니다.     


워크(일)에서 느끼는 성취, 승진, 그리고 자아존중감 등도 충분히 행복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휴식이라는 단어를 절대적인 기간(00일, 00시간)에 매몰시키지 마세요. 라이프(삶)는 종합행위예술과도 같습니다. 본인이 삶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의 합이 워크(일)를 통한 성취 속에 상당부분 있다면, 그는 워크(일) 속에서 ‘워라밸’의 균형을 그만의 방식으로 찾고 있는 겁니다. 이 부분을 꼭 누락시키지 말고 치열하고 고민하는데 하나의 요소로 넣어주세요. 그러면 진정한 의미의 ‘워라밸’ 단어가 추구하는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시금 본연의 상담질문으로 돌아와서

기업(직장)을 선택할 때, 시간적 여유 vs 금전적 여유가 있는 곳 중에서 어디로 준비하고 선택, 집중해야 하는지에 관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상담요청하신 분이 (20대)라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곳을. (30대)라면, 금전적 여유가 있는 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0대)에 선택할 수 있는 금전적 여유가 있는 직장이란 것은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시점에서의 착각할 수 있는 금전적 여유’가 있는 곳일 겁니다. 분명 30,40대 전문성을 갖춘 세대가 ‘전문가’로서 받는 금전적 여유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금전적 여유일 겁니다. (20대)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일을 빨리 받아들여서 일을 통한 조직과 개인의 동반성장이 일어날 수 직업인지, 직장인지를 충분히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기여야 합니다. 그리고 아니라면, ‘과감히 바꾸고 또 일을 빨리 받아들인 후 동반성장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고’ 하는 과정의 반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30대)에는 금전적 여유를 갖춰 나가야하는 시기입니다. 요새 시대에는 40대가 되어야만 한 분야의 전문성을 완벽히 갖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에 무언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행동(New Action)을 취하기 위해 거대한 자본을 물려받은 행운아가 아니라면, 자신이 모은 자본으로 일에 대한 역량 극대화 및 자아성취, 노후대비가 가능한 직업군으로의 도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위해선 최소 5~7년간의 자본축적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이지만 30대에는 금전적 여유를 갖춘 곳을 추천합니다.     


사실 저도 20대를 지나, 30대로 접어들면서 위와 같은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이 곧 인생의 해답은 아니나, 대단한 사람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사람, 보통청년으로서 상담요청하신 분의 고민에 진심 어리게 글을 남겨놓습니다.      


제가 매번 남겨놓은 말이지만, ‘당신의 삶을 존중하고 또 응원합니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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