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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평론가 홍수정 Oct 14. 2022

손석구에 대해 쓴 글이 기사에서 인용됨

예전에 손석구에 관해 브런치에 쓴 글을 코리아헤럴드 기자님께서 인용하신 것이 기억나서 가져옴. 좀 지나긴 했지만. <나의 해방일지>로 손석구 배우가 한창 인기일 때 '올해는 손석구의 해인가?'라는 제목으로 썼었는데 기자님이 아래처럼 찰떡같이 인용하심.


https://www.koreaherald.com/view.php?ud=20220608000660



인용된 부분은

“Male characters who look tough and dangerous, but show warmth only to their lover always work for female audiences,” said Hong Soo-jung, a movie critic.

“Mr. Gu remains aloof from problems occurring in daily life, which provides a kind of liberation to Mi-jeong, who has been caught up with difficulties life constantly throws at her,” she said.

“He has the charm of a man with a strong animal and instinctive side,” movie critic Hong said.


눈치 챘겠지만 나도 영어는 버. ㅋㅋ 근데 때마다 내가 영어로 인터뷰 한 기분이라 매우 뿌듯. 인용된 건 아래 부분. 


'거칠고 위험하지만 내 여자에게만 따듯한 남성 캐릭터'는 언제나 여성 관객에게 통한다.

구씨는 지지고 볶는 속세에 조금 물러서 있다. 그런 점이 세상에 이리저리 여서 상처받은 여자 주인공에게 일종의 해방감을 선사한다.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면이 강한 것이 그의 매력이다.  

 

https://brunch.co.kr/@comeandplay/698



그나저나 배우에 대한 글을 쓸 때 진짜 즐거운데, 대상이 살아있는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서 잘 안쓰게 된다. 언젠가 배우론 책을 내고 싶은데, 틈틈이 많이 좀 써야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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