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은 별을 삼킨다
가람이가 죽고 나자 나는 죽음이 선명해졌다.
남겨진 내 삶이 안에서 죽어버린 가람이의 삶이 커진다는 것만으로도,
죽음은 충분히 그 모습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죽음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주어지면 받아들여야 하고,
받아들였다면 불평을 할 순 없다.
가르치고, 여행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씁니다. 저서로는 “첫날을 무사했어요” 와 “버텨요, 청춘”이 있습니다.